블로그 글 속에 영상이 하나 들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정적인 텍스트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티스토리에서는 유튜브나 Vimeo와 같은 외부 영상을 쉽게 삽입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티스토리 글쓰기 화면에서 동영상을 넣는 기본 방법과, 글 흐름에 맞게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감성적인 팁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움직이는 장면이 더 깊이 전해주는 것들
가끔은 글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순간이 있어요. 그 장면을 직접 보여주고 싶고, 그 분위기를 눈으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죠.
그럴 때 블로그 글에 동영상을 한 컷 삽입해보면, 전혀 다른 생동감이 만들어집니다.
유튜브에 있는 한 편의 짧은 영상, 또는 내가 직접 찍은 일상 기록. 그것이 글의 중간에 조용히 자리 잡으면,
독자는 더 오래 머물고, 더 깊이 공감하게 돼요. 영상은 정보를 넘어서 ‘느낌’을 전하는 도구이기도 하니까요.
티스토리는 그런 영상 삽입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블로그에 넣는 방법부터, 너무 튀지 않게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성 팁까지
따뜻하게 안내드릴게요.
티스토리 글에 영상 넣는 방법, 이렇게 해보세요
1. 유튜브 영상 URL 복사하기
글에 넣고 싶은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한 뒤, '공유' 버튼을 클릭합니다.
나오는 팝업에서 '퍼가기' 또는 '임베드'가 아니라, 단순 '링크 복사'를 선택하세요.
또는 주소창의 URL을 그대로 복사해도 괜찮습니다. 예: https://youtu.be/xxxxx 형태
2. 에디터에서 붙여넣기
티스토리의 ‘새 에디터’에서는 복사한 유튜브 링크를 본문에 그대로 붙여 넣으면 자동으로 영상이 삽입됩니다.
블록 형태로 영상이 깔끔하게 들어가며, 자동으로 중앙 정렬도 적용돼요.
3. 기본 에디터 사용 시 iframe 코드 삽입
기본 에디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유튜브 영상 아래의 '퍼가기'를 클릭해 iframe 코드를 복사해야 합니다.
그 후 HTML 모드(또는 HTML 버튼 클릭)로 전환한 뒤, 원하는 위치에 붙여넣으면 영상이 삽입됩니다. `
4. 영상 사이 여백 주기
영상 위아래로 여백을 주어 글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해보세요.
태그를 여러 번 사용하거나 아래와 같은 CSS 여백 스타일을 적용하면 자연스럽고 정돈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div style="margin: 20px 0;">
<iframe width="10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영상ID"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div>
5. 영상에 대한 설명 한 줄 덧붙이기
영상 아래에 짧은 설명을 덧붙이면 글과 영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작성해보세요:
<div style="text-align: center; font-style: italic; color: #666;">
이 영상은 제가 직접 편집한 장면입니다.
</div>
또는
<p style="margin-top: 10px; font-size: 15px; color: #888;">
짧은 요약을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p>
이처럼 설명 한 마디가 독자의 시선과 감정의 결을 부드럽게 연결해줍니다.
6. 모바일에서도 깨짐 없이 확인
영상의 너비는 width="100%"로 설정하면 대부분의 디바이스에서 반응형으로 잘 작동합니다.
단, 기본 에디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글을 발행하기 전에 스마트폰에서도 꼭 미리보기를 해보는 것이 좋아요.
글씨나 영상이 잘려 보이지 않는지, 로딩은 빠른지 함께 점검해보면 더욱 완성도 높은 글이 됩니다.
영상은 글과 독자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블로그는 텍스트의 공간이지만, 그 안에 영상이 더해지면 이야기는 훨씬 풍성해집니다.
영상은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공기, 장면, 감정 같은 것들을 담아낼 수 있고, 글로 다 담기 어려운 정보를 더 명확히 보여주기도 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영상 자체보다, 그 영상이 글 속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가입니다.
너무 많은 영상은 오히려 집중을 흐트러뜨릴 수 있고, 글의 감정선을 끊어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언제, 어떤 영상을, 어떤 톤으로 넣을지를 고민해보는 게 필요합니다.
당신이 담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오늘의 글 속에 살짝 끼워 넣어보세요.
그 영상 하나가 글에 온기를 더하고, 독자에게는 오래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될지도 모르니까요.